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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4.11.05 솔직히 2
  2. 2014.10.31 계시
  3. 2014.10.29 고양이
  4. 2014.10.14 옳지 않지만 5
  5. 2014.10.11 민들레 씨앗으로 괴롭히기
  6. 2014.10.11 가을 2
  7. 2014.10.05
  8. 2014.10.05 여름 2
  9. 2014.10.05 시발 1
  10. 2014.10.02 식욕 대폭발 2

솔직히

2014. 11. 5. 18:51 ** 일기

 

솔직히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.

미친 거 아냐?

그리고 생각했지.

몹시 병신 같다고.

창피하다고.

 

 

 

 

 

:

계시

2014. 10. 31. 13:28 ** 일기

 

 

찍을 때는 몰랐는데, 모니터로 보니 <유년기의 끝>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.  

 

 

 

 

 

:

고양이

2014. 10. 29. 08:30 ** 일기

  

 

 

 

 

 

 

:

옳지 않지만

2014. 10. 14. 11:42 ** 일기

 

쉽게 풀어쓰기를 포기하는 순간부터
글쓰기는 쉬워진다.

 

 

 

  

:

 

 

 

 

 

 

:

가을

2014. 10. 11. 23:14 ** 일기

 

 

 

 

 

 

:

2014. 10. 5. 23:25 ** 일기


전기모기향 냄새가 좋다.
사랑하는 퀸시존스를 듣고 있다.
연휴 낀 주말이라 일을 싸들고 왔는데 하나도 안 했다.
오전에 마신 술이 깰 무렵 맥주를 더 마시고,
이제야 완전히 맨정신이 되었다.
몹시 허무하다.
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 보지만 갑자기 귀가 간지럽다.
누가 내 욕을 하는 모양이다.
지지난주부터 남을 위해 쓰이기만 한 기분이다.
숨고 싶다. 멀리 가고 싶다.
지금 내 방이 세계의 전부였으면 좋겠다.




:

여름

2014. 10. 5. 20:43 ** 일기

 

 

 

 

 

 

:

시발

2014. 10. 5. 13:49 ** 일기


막말하는 것들 진짜 싫다.




:

식욕 대폭발

2014. 10. 2. 14:59 ** 일기

 

어젯밤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엄마랑 반씩 나눠 먹고
어딘가 허전한 기분에 육개장 사발면을 먹고
맥주 3캔을 마시고 잤다.

 

오늘 점심엔 콩나물국밥을 먹고
어딘가 허전한 기분에 땅콩크림샌드를 먹고
같이 사 온 바나나우유랑 스윙칩 한 봉지를 다 먹었다.

 

실제로 배가 고픈 게 아니라 말 그대로 '허전한 기분' 때문이다.
마침 왼쪽 어금니 신경치료가 끝나 양쪽으로 씹으니 뭐든 더 맛있다. 
이런 식으로 일주일만 지나면 2키로는 쪄 있겠지.

 

내일부터라도 폭식하지 말고, 술도 조금만 마시고
일주일에 네 번씩은 꼭 챙겨서 운동해야겠다.
그런 식으로 일주일만 지나면 몸무게 현상유지는 할 수 있겠지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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